진주시 칠암동 포시즌 앞 교차로는 도로선형이 곡선으로 되어있는데다 도로가 높아 전방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으면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을뿐만 아니라 천수교 방면에서 진주교 접속도로 이용차량은 한 번에 회전이 되질 않아 전·후진을 몇 번씩 해야 겨우 올라가는 등 운전자들이 불편을 많이 격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업비 1억9천만 원을 확보하여 L=140m에 걸쳐 도로선형개량을 하는 등 교차로 일대를 완벽하게 정비하여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였다.

특히 시는 교통량이 많은 이 구간의 정비를 위해 통행제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초중고등학교 방학 및 하계 휴가기간 중 공사를 시행하여 이달 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현지여건이 상당히 열악하여 시설개선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준공 후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주행여건 개선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진주시는 도시개발사업과 혁신도시 준공 등으로 빠르게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이에 따라 차량이 급증하고 있어 진주시민이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편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도로 굴곡에 심해 운전자들이 항시 불안해하던 뒤벼리와 진성 질매재 선형개량을 완료하였으며, 교통 정체가 심각한 평거동 10호광장 개선 방안도 강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