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최동순]태백시가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인 낙동강 발원지 불길복원사업과 관련하여 오는 12월말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시는 황지천의 생태하천에 대한 옛물길 및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과거의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환경, 경제, 역사, 문화적 가치 발굴을 통해 정서적, 경제적 풍요로움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8년 완공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본 사업과 관련하여 매년 한두차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설명과 함께 주민의견 등을 경청하였으나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오는 12월말까지 의견수렴에 나선다.

위 사업과 관련 좋은 의견이나 과거 물길사진 등의 자료를 가지고 있어 의견제출을 시민들은 유선(550-2065)이나 e-mail(shimddo@taebaek.net)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위 제출된 시민의견을 최대한 용역 등에 반영하여 물길 복원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37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 옛물길 구간으로 노선을 확정하고 실시설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퇴색된 발원지의 상징적․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생태 건강성 회복과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물길복원사업과 관련 많은 시민들의 좋은 의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민의 한사람은 물길 복원이 되면 태백시민과 낙동강을 수원으로 하는 시군 주민들이 함께 달리는 자전거 투어를 제안했다. 황지연못에서 출발하여 낙동강 하구뚝까지 자전거로 달리며 태백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