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선거구 분리 증설, 100만 시민 서명운동 펼친다!
4일 범시민협의회, 시민의지 결집을 위한 서명운동 발대식 개최 후 캠페인 전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9-04 18:51:23
[대전=홍대인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한 정치권의 불투명한 행보로 선거구 획정위원회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자 유성의 선거구 분리 증설을 위한 범시민적인 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4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시의회의장, 정교순 선거구증설 대전 범시민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통장연합회, 학생 등 70여명은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민 여론 결집에 나섰다.

정교순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선거구 획정기준에 대한 정치권의 행태에 국민들은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만큼은 당리당략적 이해관계가 아닌 헌법적 가치에 따른 합리적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길 강력히 요구하며, 대전의 국회의원이 꼭 늘어날 수 있도록 시민의 결집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자"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범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선거구 증설을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해왔으며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한 곳으로 모으는데 주력하였다. 비록 선거구 획정이 확정될 때까지 예상치 못한 변수와 난관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153만 시민이 오늘처럼 한마음으로 결집된 의지를 끝까지 보여 준다면 해묵은 숙제를 이번에는 반드시 풀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선거구 증설을 희망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이미현 대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범시민협의회를 대표하여 선거구 증설에 대한 시민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낭독했다.

또한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국회의원 증원을 기원하는 미니 공연과 100만 시민 서명운동과 같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먹고 선거구 증설이라는 열매를 꽃 피운다는 주제의 ‘시민서명나무’ 퍼포먼스를 참석자 모두가 함께 펼침으로서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한편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근처 버스승강장과 시청역으로 이동하여 선거구 증설 홍보 전단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즉석에서 서명을 받아 많은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범시민협의회는 앞으로 9월 중순까지 시․구청 민원실과 대전시 전역 79개 동 주민센터를 비롯하여 버스터미널․역 등 다중이용건물에 서명대를 설치하여 서명운동 전개한 후, 국회 등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범시민협의회 대표단이 선거구획정위원회를 방문해 선거구 증설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서를 전달하고, 시민사회단체, 학회 및 유성주민의 릴레이 성명 발표와 현수막 게시 등 시민 공감대 조성과 입법화 대응을 위한 전 방위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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