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석원석)은 지난 8월 31일 강릉시 교동 주 민(여, 79세)의 혈액에서 중증혈소판감소증을 일으키는 SFTS바이러스 를 확인하여 해당기관에 통보한 바 있다. 환자는 8월 24일부터 증세 를 보여 강릉아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혈소판감소증 등의 증 상으로 8월 30일 사망한 사례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9월 1일 환자발생의 취약성을 확인하기 위하 여 현지 조사팀을 강릉시에 출장시켜 진드기 채집과 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것 으로 알려진 감염성 질환으로 질병 고유 치명율이 높아 주민들의 관 심이 높아진 신종 감염병이다. 전국적으로 2013년 36명(사망 17명), 2014년 55명(사망 1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올해는 8월 31일 현재 45명(사망 14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 다. 강원도의 경우 2013년 3명(사망 2명), 2014년에 4명(사망 2명)이 발생하였고 2015년에는 9월 현재 4명(사망 1명)이 발생하여 전국적인 현상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 매개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최소화 하 기 위해 지역 보건소와 합동으로 SFTS와 쯔쯔가무시증 발생 감시사업 과 주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춘천, 평창, 삼척, 고성, 영 월, 평창, 인제, 철원 지역에서 진드기 채집과 동정, 채집된 진드기의 병원 체 감염 여부 시험 확인을 하여 해당 시군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또한 현지 주민을 찾아가 진드기 질환의 예방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해 방문교육 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SFTS 등을 매개하는 진드 기의 분포 조사와 환자발생 최소화를 위한 방문교육 등의 추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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