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정기회의에는 자체행사로 불참한 시장·군수를 제외한 진주·통영·사천· 하동·거창 등 14개 시장·군수가 참석해 협의회 운영현황 및 시군별 건의사항과 홍보내용을 공유했다.

회의는 국민의례에 이어 임창호 군수의 환영사, 김동진 협의회장(통영시장)의 인사말, 운영경과보고, 시·군별 건의 및 홍보사항 공지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환영사에서 “2012년 2월에 이어 3년 6개월 만에 경남 시장군수님들을 지리산 정기 가득한 우리 군에서 모시게 돼 감사하다”며 “전국 지방자치 단체 모두 모두 겪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FTA 확대로 농산물 시장의 위기, 지방재정 악화 등 산적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경남도약을 꾀하자”고 말했다.

임 군수는 또한 시군별 건의 및 홍보사항 공지를 통해 △함양 산삼 휴양밸리 조성사업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신축공사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전 △고운 최치원선생 역사공원 조성 △농월정 관광지 정비 및 농월정 복원 등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오는 17~20일 상림공원일원서 열리는 제54회 물레방아골축제에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정기회를 마친 시장군수는 기념촬영하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양의 자랑인 전국최대 인공숲 상림을 걸으며 알찬 지방자치단체 살림살이를 의논했으며,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차린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