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원미보건소는 지난 27일 부천의 관광명소 아인스월드에서 『싱싱싱! 독거어르신 건강증진 교실』어르신들의 세계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아인스월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과 현대 7대 불가사의 등 25개국 68개의 유명건축물들이 1/25로 축소, 전시 되어 있는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내의 세계 최고의 미니어처 테마파크이다.

전문 해설가의 박물관, 예술관 등 건축물에 관련 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고령 어르신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 수 있는 여러 나라의 건축예술과 세계역사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어 더욱 즐거운 관람이 가능했다.

생전 다른 나라를 여행 해 본 경험이 없었다는 한 어르신은 “80 평생 나라 밖으로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하루에 걸쳐 세계 좋은 곳을 다 둘러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로마 바티칸의 성당을 이렇게 보니 정말 멋지네"라고 말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동행한 방문간호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의 나들이 소식을 들은 중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남종권 위원이 정성 어린 점심식사를 제공하면서 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원미보건소 관계자는“이번 나들이로 가정에 은둔, 칩거하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이 고독과 외로움을 이겨내고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싱글어르신, 싱싱한 활력, 싱글벙글 즐거운 인생’위해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