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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6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KBS 아침마당의 부부행복 강의를 맡아 활동한 이병준 참행복교육원 원장이 눈물치료와 분노치료, 웃음치료 등으로 진행했으며, 처음에는 낯선 강의를 어색해했던 참가자들도 심리학적 지식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참가자의 인생살이를 듣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점차 마음을 열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남편과 자식을 위해 시간을 쓴 적은 많았지만 정작 스스로는 돌보지 못해 아프고 괴로웠을 여성농업인 여러분께서는 이 시간을 통해서 마음속 응어리들을 풀어내고 새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박정애 생활개선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농업인들이 참가했는데, 고령으로 갈수록 마음속에 돌처럼 무거운 짐이 너무 많았고 이를 내려놓을 기회도 방법도 알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농촌여성 힐링캠프를 통해 내 속에 있는 아픔과 분노의 실체를 직시하고 눈물치료와 참가자 서로의 위로에 조금씩 치유되는 과정 지켜볼 수 있어서 보람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울릉군에서는 남성농업인을 대상으로한 ‘아버지 학교’를 개최해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시대 아버지들을 위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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