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71%, 행정복지센터 도입 찬성 한다
27일 행정복지센터 시행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표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8-31 12:21:08

[부천=김응택기자] 부천시는 지난 27일 오병권 부시장 주재로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행정복지센터 시행방안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부천시는 3개 구청 폐지를 전제로 한 부천시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책임연구원 금창호)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수행 중에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행정복지센터의 정책분석 △부천시의 도입 필요성 △시민, 공무원, 의원 등 인식조사 △행정복지센터 설치 대안설계 등 용역 과제 수행내용에 대한 중간보고와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부천시민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71%가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설문조사는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16일간 부업대학생 등을 조사원으로 활용하여 동별 500명씩 36개동 18,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총18,285 표본을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행정복지센터가 바람직한 제도란 인식이 69.6% △부천시 도입찬성이 71%로 나타났다.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에서는 △행정서비스 신속처리 30.6% △행정비용절감 22.2% △대민행정 강화 17%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에 공무원의 경우 60.1%가 도입찬성을 보여 시민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도를 도입할 경우 대민 현장행정 강화에 따른 공무원 업무강도 강화 예상 등으로 시민에 비해 찬성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복지센터 설치기준은 정책준수, 지역형평, 자연지리, 생활편의, 지역정체 등 5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36개동을 2∼5개동씩 10개의 권역으로 묶었다. 

행정복지센터 청사확보 판단기준은 비용경제성, 접근편의성, 균형발전성을 기준으로 부천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재 사용 중인 청사를 리모델링․증축하거나 입주시설 이전․축소 방향으로 검토되었다.

한편, 오병권 부시장은 “이러한 시민적 기대를 추진동력으로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행정복지센터 추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9월 1일 시민공청회, 9월 9일 시의원설명회, 이어서 시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도입하는 방향은 오로지 시민을 위한 개편이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활 속에서 복지․안전․도시 관리 등 지역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행정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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