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임종문 기자] 지난 22일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인)은 관내 초·중학생 33명으로 구성된 뮤지컬 동아리 「다다다」를 통해 영어 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다문화 학생들을 중심으로 뮤지컬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동아리를 구성하여 올린 무대로 참가 학생들과 초대된 가족 모두에게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기 위해 지난 여름방학 동안 땀 흘려 노력한 연습 결과물로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여 무대에서 선보인 영어 뮤지컬 ‘Journey of the small fish’는 꿈을 찾아 길을 떠나는 작은 물고기 이야기로 뮤지컬 동아리 ‘다·다·다’에서 함께 웃고, 한마음으로 노래하고, 신나게 뛰었을 순간들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재능을 발산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지원(성산초 6년) 학생은 “원래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는데 첨엔 영어라 걱정을 했지만 덕분에 노래도 맘껏 불러봤어요, 특히 발표회 준비하면서 제 꿈도 함께 훌쩍 자란 것 같아 무대 오르는 내내 행복하고 뿌듯하다."라고 하였다.

김재인 교육장은 “뮤지컬이라는 활동 중심의 종합예술 체험을 통해 감성적 소양이 풍부해지고 무대 경험과 그룹 활동을 통해 자존감도 키우고 자신이 가진 재능과 예술적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과 희망과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 그리고 전문적 무대에 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예울마루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번 영어 뮤지컬 발표회에 이어 9월 중순에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리더십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학생들의 성장과 만족도에 따라 꾸준히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