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박 한]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국비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박영일 군수를 비롯, 임종출 미래전략사업단장, 임봉택 환경녹지과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산림청을 방문, 지역의 산림자원을 더욱 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합형 트레킹로 개설 △치유의 숲 조성 △힐링 휴양림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안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군수는 신원섭 산림청장에게 기존 개설된 임도를 산악자전거, 승마, 트래킹 등 각종 레포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테마임도 지정 및 복합형 트레킹로 개설사업에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건의했다.

또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인접한 국유림 50ha를 ‘국민의 숲’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세부사업인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도 국비 25억원을 요청했다.

끝으로 박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산림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힐링 휴양림 조성에 국비 30억원을 건의하며, 휴양림이 전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신원섭 산림청장은 “남해군이 요구한 신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절차를 체계적으로 밟아줄 것"을 실무자에게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청과의 돈독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앞으로의 국비확보 전략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산림청 방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