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월류봉 일원 체류형 관광 선도지구로 본격 개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5 09:17:54
【영동 = 타임뉴스 편집부】영동군이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月留峰) 일원을 체류형 관광 선도지구로 본격 개발한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도지사 재량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모두 10억5000만원을 들여 월류봉 등산로 신설(1.2km) 및 정비(2.5km), 둘레길(1.6km) 조성, 징검다리, 야간 조명 및 화장실 설치 등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월류봉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400.7m의 봉우리로 주변을 감싸고 도는 초강천과 어울려 경관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월류봉을 포함해‘한천8경’으로 불리는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법존암,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등 볼거리도 많다.

2007년 KBS 2TV 인기 프로그램인‘1박2일’첫 촬영지로, 지난해까지 모두 3회에 걸쳐 TV 소개된 영동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연 평균 17만여명이 찾아온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월류봉 일원 등산로 3.7km 를 정비·신설하고, 전망 데크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안전로프, 나무계단을 새로 만든다.

또 월류봉을 감싸고 도는 초강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 2개(길이 33~66m, 높이 1.1~1.4m, 폭 1.15~3.6m)도 놓는다.

아울러 월류봉 일원 1.6km 둘레길을 조성하고, 벤치 등 휴식시설과 안내판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월류봉 주차장에 있었던 낡고 위생상 불량한 재래식 화장실을 뜯어내고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한다.

월류봉 절벽, 월류정, 한천정사, 우암 송시열 선생 유허비 등 4곳의 관광명소와 유적지에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야간 조명을 설치한다.

월류봉은‘달이 머물러 갈 만큼 아름답다’라는 뜻으로 달이 서쪽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능선 모양 따라 서쪽으로 흐르듯 달이 머물다 사라진다는 모습에 유래된 명칭이다.

군 관계자는“충북도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에 덕분에 월류봉 일원 관광명소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 원촌리 한반도 마을 등을 한데 묶어 관광인프라 및 편의시설 확충해 영동의 체류형 관광 선도지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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