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학교 동지역과 비교해 손색없을 정도로 개선
2020년까지 대부분 마무리 목표로 내달까지 대대적 실태조사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8-18 18:37:21
[세종=홍대인 기자] 오는 2020년까지 읍면 지역과 동지역의 교육시설격차가 어느 정도 좁혀질 전망이다. 이를 위한 기초로 세종시 관내 학교들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도 벌어진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8일 시교육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지역 간 교육시설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간 추진 현황과 성과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구조적으로 발생될 수밖에 없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두 지역의 동반발전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정하고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안전진단에서 노후・위험의 D급 판정을 받은 조치원명동초 등 4개 학교를 지난 6월 전으로 개축을 이미 마쳤고, 같은 등급의 연서초와 연서중 그리고 전의중도 내년 8월 안으로 개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학생들의 실내 체육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지원하는 강당과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기숙사도 새로이 지어졌으며, 과학・음악・미술 등의 특별교실도 다수 증축됐다.

이외에도 외벽・내진보강・방수 등의 건축시설과 조명・전력 등 전기시설 그리고 냉난방・급배수관 등 기계시설 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들이 읍면지역 학교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읍면 지역 교육시설물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은 출범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교육시설 환경 격차 해소 부문에서 불만족 비율은 2013년에는 12.4%에서 2014년에 11.4%로 줄고 올해는 6.3%로 해를 거듭할 수록 줄고 있다.

▲향후 계획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20년까지 읍면 지역의 낙후된 교육시설을 대부분 해소한다는 목표로 학교 수선・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산과 인력의 한계 등으로 사업 대상이 되지 못한 학교들과 차차 도래할 내용연수로 개선해야 할 노후 시설들이 아직 많이 남아서다.

우선, 정부에서 교육환경개선비 교부기준을 총액 배분방식에서 실 소요를 반영한 사업수요배분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읍면지역 학교대상 ▲대수선 ▲외부환경개선 ▲전기시설 ▲냉난방 시설 ▲급수시설 ▲장애인편의 시설 등 분야별 환경개선 사업 수요를 정확하게 산출해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세종시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실태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구조적으로 불안정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들과 정밀점검결과 불합격한 소방시설 등 시설 안전 개선 사항들을 우선해서 살핀다.

다음 달까지의 일정으로 조사가 완료되면 건설관련 전문가, 시의원, 학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육환경개선사업 우선순위 선정위원회’를 열어 분야별 사업대상 학교들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개선된 시설들에 대해서는 그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표관식 학교시설관리단장은 “읍면지역 학교의 시설물들이 동 지역의 학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쾌적하고 그 기능을 원활히 다 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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