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비호부대 ‘하계 특전캠프’ 열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3 13:19:10
【하남 = 타임뉴스 편집부】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전사의 극한 훈련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고 뛰어든 이들이 있다.

육군 특전사 비호부대는 중학생 이상 일반인 153명(남성 99명, 여성 54명)이참가한 ‘2015 하계 특전캠프’를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운영하고 있다.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검은베레’ 특전사의 강도 높은훈련 일부를 체험하면서‘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신조를 뼛속까지 새기고 있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지상 11.5m에서의모형탑 강하(막타워) 및 레펠 훈련, 참호격투를 비롯해 특공무술 실습과 야전취사, 해군 천안함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통제배식’과 ‘야전취사’, ‘새벽기상’ 등을 통해 피로와 배고픔 등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을 조성해 평상시 당연시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느끼게끔 하고, ‘국기게양 및 하기식’, ‘경계근무체험’, ‘천안함 안보현장견학’ 등으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실과 조국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마다 ‘장기 인생 설계표’를 작성해 꿈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야간에는 매일 감사했던 일 5개를 발표하는 등 인성함양 프로그램도병행하고 있다.

8월 12일, 현장을 공개한 비호부대 특전캠프는 입소 2일차를 맞는 참가자들이 외치는 우렁찬 함성과 힘찬 패기로 캠프장의 열기가 한여름의폭염을 압도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특전용사들이 받는 공수지상훈련(공중동작, 모형탑 강하 등)과 레펠 등 쉽지 않은 훈련을 체험한 것.

이번 특전캠프에는 박세일(18세, 男), 박세이(15세, 女) 남매와 서주찬(16세, 男), 서주영(14세, 男) 형제처럼 가족 단위로 참가한 팀이 주목을받았고, 특히 특전캠프를 개최한 비호부대 간부들의 자녀들도 입소해 눈길을 끌었다.

캠프에 참가한 김하영(16세, 女) 양은“특전사에서 근무하시는 아빠가대단해보이고 자랑스럽다”며, “아빠처럼 많은 군인들이 나라를 지켜주시는 만큼 인생설계표에 작성한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장래희망인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전캠프를 준비한 비호부대장 강신화 준장(3사 21기)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안보와 인성교육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이특전캠프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을 깨닫는 한편, 인생설계표 작성과감사나눔운동을 통해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을 구체화해보고, 감사의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육군 특전사에서는 전국 6개 지역(서울 송파․강서, 경기 부천, 충북 증평, 전북 익산, 전남 담양)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연 2회) 특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특전캠프는 입소 2주 전부터 철저한 훈련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2만4,000여 명이 수료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병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계 특전캠프 참가자가 모형헬기에서 패스트로프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하계 특전캠프 참가자가 모형헬기에서 패스트로프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하계 특전캠프 참가자가 모형헬기에서패스트로프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하계 특전캠프 참가자가 모형탑 강하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하계 특전캠프 여성 참가자들이 참호격투시작 전에 팀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계 특전캠프 남성 참가자들이 참호격투시작 전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하계 특전캠프 여성 참가자들이 참호격투시작 전에 팀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계 특전캠프 남성 참가자들이 참호격투후에 상대팀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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