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천안시를 비롯해 서울, 대전,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포항 등 9개 개최후보도시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며 천안은 8월 17일 계획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천안을 방문해 주경기장 등 경기시설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을 살펴볼 계획이며, 오는 9월 3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현장실사를 하고 9월 2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최종 6개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6일 각계각층이 지역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회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시민들도 대회 천안유치를 염원하는 플래카드를 시내 전역에 게시하는 등 유치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U-17 월드컵 F조(콜롬비아, 독일, 트리니다드토바고, 가나)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이 대회에서 개최도시 가운데 최다 관중이 관람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축구열기를 실사단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3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말리, 2014년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의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 만원관중의 응원속에 모두 승리로 이끌며 국가대표 천안경기는 곧 ‘승리’라는 점을 각인시킬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두차례의 현장실사에서 이같은 국제적인 대회개최 경험과 이를 통해 축적한 행정적 노하우를 집중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박상원 체육교육과장은 “대한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의 현장실사에서 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설명해 개최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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