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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포시가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추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로컬푸드 학교급식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학교급식의 효율적 운영방안’학술연구용역을 실시, 지난 주 시청 상황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용역을 담당한 (사)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장경호 부소장)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달권이 없어 학교급식과 김포농업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면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포시 학교급식에 대한 실태조사와 전국에서 운영중인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행정직영(배송위탁) 컨트롤타워 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력은 6~8명, 건립비용은 300평 규모에 약 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김포시 학교급식에는 총 2,527톤의 식재료가 사용됐으며, 이 중 농산물 사용액은 55억원에 이른다. 이는 500여 농가가 년 1천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수치로, 시는 학교급식으로 인해 김포에서 사라졌거나 축소됐던 일부 작목들의 재배도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용역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방향에 대한 가닥이 잡혔다”면서 “연구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신토불이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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