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성탈환 423주년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위풍당당 퍼레이드, 줄댕기기, 성탈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8-10 16:39:35

[충북=홍대인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9월 5일~6일 양일간 성안길 일대에서 청주성탈환 423주년을 기념한 청주읍성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 의‧승병들이 힘을 모아 일본군에 함락되었던 청주성을 탈환한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이다. 옛 청주성 자리였던 지금의 성안길에서 축제를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주읍성 탈환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85만 청주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문화축제로 탈바꿈하였다.

청주읍성큰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위풍당당 퍼레이드는 9. 5(토) 오전 9시 30분 옛 연초제조창에서 성안길로 행진한다. 청주성 탈환을 위해 집결한 의‧승병과 시민들이 출정에서부터 전투→성탈환→승전 큰잔치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취타대와 만장기를 시작으로 의병들이 출정에 나서며, 이어 풍물단/마상무예가 뒤를 이어 전투를 응원한다. 마지막으로는 청주성 탈환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외국인 사신단과 시민 퍼레이드단이 승전을 축하한다.

특히, 어벤젼스팀, 꼬마요정팀 등으로 이루어진 시민 퍼레이드단은 이미 400명이 넘는 시민이 참가 접수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퍼레이드단이 옛 연초제조창에서 출발해 성안길의 옛 청주읍성터에 다다르면, 청주읍성큰잔치의 마스코트인 성탈환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의‧승병과 왜국들의 열띤 싸움 현장을 공예예술로 재현하게 된다.

성탈환 퍼포먼스가 종료되면 바로 11시 50분부터 상당구청 앞 대로변에서는 통합 청주시 4개구가 참여하는 ‘밀당의 고수, 줄댕기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줄다리기는 의‧승병들의 투지 정신을 계승하고 통합 청주시 4개구의 단합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를 위해 150여명이 동시에 사방에서 잡아당길 수 있는 110m에 달하는 거대 밧줄이 제작되었다.

대표 시민 선수단 150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힘을 겨루며 예선은 4개구 단판제로, 결선은 이긴 2팀의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 사무총장은 ‘청주읍성큰잔치는 청주의 의미있는 역사적 사건이며 정체성이 담긴 문화콘텐츠’ 라며, ‘이 전통 콘텐츠를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현대적 도시축제를 기획하려고 노력하였다.’ 고 밝혔다.

자세한 축제 일정 및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