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소사구에서는 지난 7일 소사구 괴안동에 있는 새 소망의 집 어린이들과 내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녀왔다.

내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찾아 직접 보고 느끼는 현장체험학습 이다.

이번에 실시된 체험에는 새 소망의 집 어린이 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김포시청 문화해설사 1명이 함께 참여하여 조선왕조 제16대 임금인 인조의 아버지로 사후에 추존된 원종과 그의 비 인헌왕후 구씨의 능이 있는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사적 제202호인 장릉의 유래 및 조선의 왕릉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하였다.

아동들은 장릉에서 제실, 금천교, 홍살문을 거쳐 정자각, 비각, 수복방 등 조선 왕릉의 독특한 특성인 성역공간과, 제향 공간 등을 차례로 설명 받으며 왕릉에 대한 역사공부를 알차게 배우고 중간 중간 즉석 퀴즈를 통해 왕릉에 대한 유래와 궁금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천으로 이동하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갈비로 점심을 먹은 후 4계절 눈썰매를 탈 수 있는 복합레저타운인 웅진플레이도시에서 한여름 눈썰매를 체험하며 더위를 잊는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동들은‘모처럼 시설에서 벗어나 사적지인 조선 왕릉에서 우리 역사와 왕릉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며, 특히 한여름에 눈썰매장 체험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재미 있었다’며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평소 역사 및 문화체험이 어려운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부천을 벗어나 인근도시 김포를 택했다며"“오늘 체험을 통해 내 고장의 역사와 왕릉이 무엇인지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