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한 함양향우의 지칠 줄 모르는 ‘고향사랑’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07 10:34:33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 함양읍 난평리 관동마을(이장 김원수)출신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 서동기(57)씨가 사재를 털어 무더위 속에 고생하는 어르신을 위해 마을회관 가전제품을 교체하고 경로잔치까지 열어 훈훈한 고향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서씨는 부동산학 박사로 서울디지털대학교·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과 사단법인 국민희망포럼 이사로 재임하며 사회적 덕망과 능력을 두루 갖춘 향우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관동마을회관에서는 강성갑 함양읍장, 박기정 군의원과 마을 주민 및 어르신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경로잔치가 흥겨운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경로잔치에 앞서 서씨는 마을회관에 비치된 낡고 오래된 기존의 TV를 교체해줬을 뿐만 아니라,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시가 6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까지 기증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서씨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르신들 건강이 염려됐다. 시원한 마을회관에서 담소를 나누며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겸손해 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풍성하게 준비된 잔치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최근 관동마을로 전입한 귀농·귀촌 6가구 주민들도 자리를 같이하며 더욱 인정 넘치고 단단한 마을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갑 함양읍장은 “타지에서도 항상 고향을 마음에 품고 고향 어르신과 마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서동기 회장의 애향심에 너무 감사하다”며 “서 회장의 뜻이 마을화합으로 이어지고 함양읍 전체의 발전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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