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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14∼16일 사흘간 소설 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인근 지리산생태과학관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시설 무료개방은 최근 메르스로 말미암아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범국민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평사리 최참판댁은 박경리 선생의 소설 의 지역적 배경지로, 1998년 관광자원으로 개발돼 지난해 말 현재 44만 6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하동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특히 최참판댁이 있는 악양면 일원에는 천연기념물 제491호 문암송을 비롯해 조씨고가, 동정호, 십일천송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섬진강변에 야영이 가능한 평사리공원 캠핑장도 위치해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다.
최참판댁과 이웃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은 고소성 유적지에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2012년 건립돼 해마다 많은 체험·관람객이 찾고 있다.
악양면에서 화개장터로 가는 19번 국도변에 위치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야생화단지, 나비생태시설, 지리산의 동·식물 표본 같은 다양한 볼거리에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그만이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기간 가족과 더불어 하동의 역사·문화와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강과 산, 계곡이 있는 알프스 하동으로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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