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오투리조트, ‘TQD’ 인수예정자 선정
최동순 | 기사입력 2015-07-31 23:29:50

[태백=최동순] 기업회생절차 중인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오투리조트 매각과 관련하여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티큐디에네르히아(이하 "TQD")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해당 업체가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7월 10일 오투리조트 매각에 대한 제2차 입찰을 실시하여 본 입찰에 3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7월 29일 TQD와의 오투리조트 M&A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허가하였다.

TQD는 오투리조트 인수 및 태백지역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 법인으로 세계적인 풍력발전 설비업체인 스페인 악시오나社의 기술자문으로 국내 최대 효율의 영양풍력발전소를 설립한 이창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오투리조트 인수 및 국내 최적의 풍력발전단지 입지인 태백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총 300MW급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7,900억원을 미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펀드인 킹오브솔루션(KoSNY.LLC)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서 오투리조트 인수전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TQD는 태백풍력발전단지가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2018년도부터 매년 1,00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풍력발전단지에 조성되는 산악도로를 이용한 승마 및 크로스컨트리 코스 개발 등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하여 오투리조트를 세계적인 고급형 종합 휴양리조트로 만들 계획이다.

오투리조트와 TQD는 7월 30일 M&A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하였으며,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TQD가 선임한 삼정회계법인(KPMG)을 인수자 측 주간사로 하여 약 10일간 정밀실사를 진행, 오투리조트와 협의를 통해 이르면 8월 20일경 본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본 계약이 완료되면 오투리조트는 채권자와의 성실한 협의를 거쳐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법원의 심사 후, 회생계획인가를 위한 제 2, 3차 관계인 집회 기일이 지정되고 TQD는 집회 기일 이전에 인수대금 잔금을 납부함으로써 인수를 위한 절차는 종료된다.

한편, 오투리조트는 향후 공정하고도 합리적인 회생계획을 마련하여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을 인가 받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인가 후 지역의 경제회복을 위하여 풍력단지 조성 전 리조트 운영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제까지 진행사항과 풍력 발전이 목적인 TQD가 리조트라는 색다른 사업을 인수하여 어떻게 운영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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