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암호문자로 비밀의 문을 열어라
박한 | 기사입력 2015-07-28 08:28:55
【하동 = 박한】열정과 도전의 삶을 산 서산대사 길을 걸으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서산대사 암호문자의 비밀을 푸는 토크콘서트가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 화개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경방송과 ㈜감성공간그룹이츠스토리 등은 내달 1일 오전 10시∼오후 3시 서산대사길에서 ‘제1회 내 아이와 함께하는 하동 서산대사길 인문학걷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암호문자로 비밀의 문을 열어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손병욱 경상대 교수와 윤상기 하동군수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손병욱 교수의 암호문자 연구서 를 바탕으로 당시 구국에 앞장서 민족공동체를 구해낸 호국승병장 서산대사가 남긴 암호문자의 비밀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그의 삶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윤상기 군수는 호국승병장 서산대사와 같이 열정과 도전적인 삶처럼 뜨겁게 펼쳐질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신흥사 터에서 출발해 첫 번째 토크주제 ‘화개동천과 서산대사, 그의 삶과 그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서산대사에 대해 알아보고 대사가 가졌던 고민을 생각해 본다.

두 번째 토크콘서트는 오전 11시 암호바위가 있는 단천마을에서 진행되는데 암호문자의 첫 번째 비밀 숫자 ‘4’에 숨겨진 의미와 서산대사가 역성혁명을 시도한 증거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지리산 마스코트 반달가슴곰이 사는 의신 베어빌리지로 이동해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시골밥상’ 지리산채비빔밥을 맛본 뒤 반달가슴곰을 만나 자연 속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 세 번째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세 번째 토크콘서트는 앞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알게 된 ‘서산대사가 왜 암호문자의 주인공’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암호문자의 비밀을 풀어본다.

이어서 서산대사, 암호문자, 하동이라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 속에서 연결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윤상기 군수와 대담을 나눈다.

서산대사길은 쌍계사·칠불사·의신사 등 불교문화가 꽃 피웠던 지리산 화개골에 그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장소 중의 하나로, 신흥사가 있었던 신흥마을과 의신사가 있었던 의신마을을 연결한 길로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무르는 동안 오가던 옛길이다.

이번 행사는 암호문자라는 재미있는 역사 소재를 통해 서산대사를 알아가며, 단순히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자연 속에서 서산대사가 돼 과거 서산대사가 그랬던 것처럼 내일의 꿈과 희망을 가져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블로그(http://blog.naver.com/jabin1425/220.7723872)에서 덧글로 신청하면 되고, 그외 전화(02-553-28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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