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척복합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8월부터 본격화된다.
삼척시는 그 동안 중앙투자심사 등에 따른 사전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으나 지난 7월 24일 행정자치부로부터 투자심사에 대한 최종 승인을 마무리 짓고 내달부터 보상과 실시설계용역을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심사 승인으로 인해 내년도부터 국비 97억 원을 바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재정적 부담을 덜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척복합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삼척시 교동 산208번지 일대 182,830㎡ 부지에 총 400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현대적 시설을 갖춘 실내체육관 1동과 축구장 야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당초 800억 원 규모의 과다한 시설로 계획돼 정부로부터 투자심사와 국비지원을 받지 못해 사업 착수가 지연되어 왔으나 불필요한 사업 규모를 줄이고 지역수요에 맞게 효율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향후 시설물의 운영관리에도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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