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이승근] 경북 구미 금오고등학교(교장 김근호)는 7월 하계 방학을 맞이하여 20일부터 일주일간 교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특강을 열었다. ‘앱 제작’ 특강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2015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만 하는 ‘소비자(Consumer)’가 아니라, 직접 앱을 만드는 ‘메이커(Maker)’가 되어봄으로써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잠재적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여 미래 SW 중심 사회를 위한 인재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대신 레고 블록을 쌓듯 쉽게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는 앱인벤터(AppInventor)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에 내장된 각종 센서와 데이터베이스, 카메라, 통신 기능 등을 직접 제어해보고,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진첩, 뮤직 플레이어, 게임, 채팅 앱 등을 제작하여 스마트폰에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특강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앱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김근호 교장은 “이번 애플리케이션 제작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가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미래의 꿈과 희망을 다짐하고 구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