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수박 첫 출하서 1통 당 3만 원 기록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24 12:03:24
【양구 = 타임뉴스 편집부】24일(금) 첫 출하된 양구 수박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재배농가에게 희망을 안겼다.

전창범 양구군수와 한기호 국회의원, 이평재 농협 양구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수박 재배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 농협 공판장에서 열린 양구 수박 첫 출하 경매에서 양구 수박은 1통 당 최고 3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75톤이 출하된 양구 수박은 최고가격은 지난해의 4만 원보다 낮아졌지만 1만5천~1만6천 원에 거래되며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해보다 30~40% 높게 가격이 형성됐으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보다는 3천~4천 원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양구지역 230농가는 110ha에서 6336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박 평균가격이 이처럼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돼 10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출하된 양구 수박은 당도 13~14브릭스(brix), 무게 10~11㎏의 상품으로 선별된 것들로, 출하 전 잦은 소나기와 출하 당일 많은 비가 내려 평균 거래가격이 예상보다 1천~2천 원가량 낮아졌다.

지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정식(定植)을 마치고 이날 첫 출하되는 양구 수박은 양구지역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하며 육질이 단단해 타 지역의 수박에 비해 저장기간이 긴 장점이 있어 과일상인들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수박은 타 작물에 비해 수확작업 등에 비교적 일손이 적게 들고, 재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 노령농가의 재배작목으로 적당해 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편, 군(郡)은 지난 2011년부터 과채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수박 생산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2013년부터는 멜론, 곰취, 아스파라거스, 사과와 함께 수박을 5대 전략작목으로 선정해 하우스 시설 및 친환경 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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