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 자체 개발한 ‘금화차’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박한 | 기사입력 2015-07-24 12:15:55
[타임뉴스=박 한]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가 자체 개발한 미생물 발효차 ‘금화차’에 대한 기술이전에 나섰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 23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30여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미생물 발효차 ‘금화차’ 개발에 따른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하동녹차연구소가 2012년 8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 개발사업 과제로 수행한 ‘금화균(Eurotium sp.)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금화차(Golden Flower Tea) 개발’의 연구 성과를 차(茶) 생산업체와 공유하고 희망업체의 기술이전을 위해 마련됐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미생물 발효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 제품시음과 제다과정 시연을 통해 금화차 생산기술을 이전함으로써 향후 차 생산업체의 판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발효차인 ‘금화차’는 최근 중국에서도 고가로 판매되는 등 이미 알려진 보이차와 비교되면서 차 시장에서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국 서부의 티베트, 내몽고를 중심으로 일찍이 소비됐던 차다.

금화차는 효능에 있어서도 중국 변방의 육류위주 식문화를 가진 주민들에게 필요한 미량원소의 공급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질·설사에 효과가 있고 항암물질도 발견되고 있다.

이날 ‘금화차’를 시음한 참석자들은 독특한 균화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금화차 성분의 기능성에 대한 분석·실험을 통해 효능에 대한 검증이 보강된다면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이전에 적극적인 의향을 보였다.

금화차 개발을 총괄한 김종철 책임연구원은 “금화차의 제조공정을 보완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생물 발효차의 기능과 효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산 후발효차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국의 보이차, 복전차에만 국한됐던 차 애호가와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국내산 후발효차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발전가능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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