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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더위를 잊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웃옷을 벗어던지고 물놀이에 나서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불행이도 우리 경남지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 계곡에서 50대가 물놀이를 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지난 6월 21일 오후 밀양시 삼량진읍 낙동강변에서 제트스키 사고와 7월 5일 오후 산청 경호강에서의 물놀이 사고 등 우리의 가족의 목숨을 앗아가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휴가철에 들뜬 마음으로 안전은 뒷전으로 한 채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다가 일어난 사고이다.
국가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96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로 인해 184명이 사망하였다. 이처럼 물놀이 안전사고의 사망률이 94%로 나타났음에도 그 위험성을 우리는 몸소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안전부주의 94건(48%), 수영미숙 49건(25%), 음주수영 27건(14%), 높은파도(급류) 19건(9%), 기구전복 7건(3%) 순으로 나타났다. 또 년도별로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2010년(58건), 2011년(52건), 2012년(25건), 2013년(37건), 2014년(24건)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그러면 물놀이 안전수칙 몇가지를 알아보고, 실천에 옮겨보자.
첫째, 구명조끼 착용하자!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다. 구명조끼는 수영을 잘하든 못하든,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든지 낮선 장소에서 물놀이를 한다면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이러한 안전수칙과 구조순서를 꼭 숙지하여 예상치 못한 일이 갑자기 나에게 발생하였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살펴 적절한 구조방법을 선택하여 내 가족, 내 친구도 살리고 나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또 이제 더 이상 ′즐거운 여름휴가′가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해 목숨을 잊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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