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귀농인 올 첫 수확 감자 기증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20 10:00:47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대구에서 귀농한 한 4년차 농부가 군민소득 3만 불 달성을 응원한다며, 올 첫 수확 감자 30박스(5kg)를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귀농한 김상국씨(53·함양읍 시목리 시목마을)가 가뭄으로 작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신의 경작지 1000㎡에서 2800kg를 생산, 일부를 군에 기증했다.

김씨는 “도시생활을 접고 귀농해 함양에서 터잡고 살아가면서 많은 혜택을 누리는 점에 늘 감사하다”며 “안정적인 귀농에 도움을 준 군관계자와 군민소득 3만불 달성 등 군 발전을 위해 애쓰는 작은 성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군이 펴낸 귀농홍보지 책자에도 수록된 대표 귀농인이다.

7년간 귀농지를 물색한 끝에 산좋고 물좋은 함양을 낙점해 시목마을에 정착, 귀농귀촌 교육 100시간·강소농 교육·산양삼 교육·정보화교육 등 함양군에서 실시하는 모등교육을 빠짐없이 수료하고 지리산함양여주작목반반장·귀농인연합회사무국장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산약초는 물론 오미자·호두·구지뽕·블루베리·산양삼을 생산하며 매출증대를 꾀하고 있다.

감자를 전달받은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민이 된 귀농인이 땀흘려 생산한 자식같은 농산물을 나눠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군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최대한 지원해 ‘귀농 1번지 함양’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인구늘리기 시책에도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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