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지리산권 관광대학’은 함양을 비롯한 7개 지리산권역 지자체가 공동 설립한 지리산관광개발조합이 해마다 운영해온 교육과정이지만, 지역별 학습센터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양학습센터를 통한 교육은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되며,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상품화, 관광 리더십 전문화, 관광형 주민 공동체 활력화과정 등 3개 공통 과정과 함양센터에서 마련한 2개 특화 과정인 우리군 바로알기·테마관광 상품개발 및 응용과정 등 총 5개 과정을 배우게 된다.

모집인원은 과정별 20명씩 총 100명이며, 과정별 우수 수료자에게는 지역관광 창업 컨설팅자문 제공·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063-930-0448, 010-6774-9317) 또는 홈페이지(http://academy.jirisantour.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관광 핵심인력 양성교육에 참가하게 되면 지리산권역 통합 문화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힐링의 메카로 거듭나는 지리산권을 배울 기회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합은 지리산권역 공동연계발전과 영호남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난 2008년 11월 설립되어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자치단체조합으로, 총 677억 원을 들여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 추진 △농촌문화관광 시범조성사업 △지리산권 관광순환로 조성 △지리산권 아카데미 운영 △관광정보화 웹사이트 구축 △지리산 연계관광 26개 코스 개발과 홍보 등의 사업을 10년간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