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감금 강제개종목사 수사 촉구 및 강력처벌 원해”
강피연, 16일 강원경찰청서 강제개종피해해결 촉구 기자회견 열어
권혁중 | 기사입력 2015-07-16 18:45:25

16일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는 춘천 강원지방경찰청 앞에서 개종목자 처벌과 인권유린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를 열고있다. (사진제공=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춘천=권혁중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1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지방경찰청에서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개종목사 처벌과 인권유린에 대한 경찰의 공평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

궐기대회에는 강피연 회원과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최근 강릉 자녀 납치사건의 피해자 홍모씨(21)씨도 함께했다.

특히 김ㅇㅇ씨, 임ㅇㅇ씨, 홍ㅇㅇ씨 등 3명의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피해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당한 수법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사건의 수법과 동일하며 구리 C교회가 배후에 있음을 설명했다.

장주영 강피연 공동대표는 전국 경찰서 앞에서 피해 사진전을 열며 피해사실을 알리고 있지만 경찰의 늑장 대응과 미온적 태도는 여전하다각 경찰서를 교육하고 지휘하는 경찰 수뇌부의 바른 지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경찰 수사의 번거로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개종목사들의 수법이라며 수사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건을 미루는 동안 개종목사들은 또 다른 범죄를 양산해 갈수록 피해가 늘고 있다고 강제개종교육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강원 경찰 측의 깨끗하고 안전한 4대 사회학 없는 강원 경찰이 함께 하겠다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강원 지역에서는 개종 관련 가정폭력이 수 백 여건 발생하고 있다강원 경찰에서는 이 부분을 알고 조속히 해결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 씨는 다시는 나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강제개종교육의 폐해와 경찰의 안일과 무책임, 기독교 목자들이 비리와 부패 등을 국민에게 알려야 된다고 촉구했다.

16일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는 춘천 강원지방경찰청 앞에서 개종목자 처벌과 인권유린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촉구와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 15700명의 서명서를 강원지방경찰청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이날 강피연은 강제개종교육 피해관련 경찰수사 촉구와 개종목사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한 15700명의 서명서를 강원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

홍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버지가 이 일을 후회할 것이고 모 목사가 아버지를 조종하지 않았으면 우리 가정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아버지가 모 목사의 지시대로 움직였다고 확신하며 Y목사와 이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이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씨의 부모는 "아들을 포기할 수 없다. (아들이) 집에 들어와 예전처럼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한다""그토록 원하면 A교회를 다니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15일 강피연은 강원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서 강제개종교육 피해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날 강원지검 강릉지청에 관련자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바 있다.

강릉 경찰에서는 이 사건에 관련해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홍 씨 사건 당일 현장에 함께 있던 김ㅇㅇ씨(, 30)씨도 가족 간 납치·감금의심으로 경찰의 수사 중이나 16일 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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