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생태복원에 따른 경제적 가치 평가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0 12:45:49
【순천 = 타임뉴스 편집부】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에서 지난해 하반기 발행한 환경복원녹화 학술지에 실린 “순천만 생태복원에 따른 경제적 가치 평가” 논문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논문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황민섭 연구원 외 2인의 연구 결과로 1헥타르 당 연간 경제적 가치를 농경지 92달러, 산림 969달러인데 비해 연안습지의 경우 9990달러로 생물군계 중에서도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은 영역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료 인용-Schuyt, kirsten and Luke Brander, 2004; Constanza, 1997)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순천만이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는 사용가치에 속하는 어패류, 농작물,

생태관광, 연안습지의 탄소 저장, 오염물질 여과 및 해상 재해, 해안침식 조절기능, 비 사용가치에 속하는 서식지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이르는 편익까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많은 가치 중에서 생태관광으로부터의 여행자 비용을 고려한 경제적 가치만 추정하더라도 연간 약 1747억원의 편익을 주고 있으며, 할인율 10%, 편익발생기간을 50년 정도로 낮추어 잡아도 편익의 현재 가치가 약 1조 9049억원, 할인율 8%, 편익발생기간을 100년으로 계산하면 그 경제적 가치는 약 2조 3569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안습지 중 순천만은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보전과 복원에 가장 성공적인 사례이며 생태학적‧문화적 가치로 우리나라 생태 관광지 중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서술했다

본 연구는 개발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연안습지에 대한 경제적 가치 평가의 실증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연안습지 가치 연구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결정자들에게는 연안습지를 둘러싼 정책 수립에 있어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2012년 여행자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현재 기준으로 보면 경제적 가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천만의 생태복원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실증적으로 입증 받아 생태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주변 농경지, 폐염전 등 복원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부터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사전예약제 실시와 순천만 주변 폐염전에 대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국가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