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연병호‘항일역사공원’본격 착수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3 09:09:27
【증평 = 타임뉴스 편집부】증평군은 독립운동가 연병호(1894~1963) 선생의 생가(충북도 기념물 제122호) 인근인 도안면 산정길 30,304㎡ 터에 45억원을 들여‘연병호항일역사공원’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사진있음-조감도)

군은 이곳에 연병호 선생의 성장과정, 독립운동 등에 대한 자료를 모아 놓은 전시실과 가로 10m, 높이 4.5m 규모의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6월말 공사를 시작해 2016년 4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항일역사공원에는 연병호 선생의 생가와 공원을 연결하는 무궁화 산책로와 잔디마당, 옛 정원형태로 꾸민 기억의정원, 바위 등으로 시대의 아픔을 표현한 광야원, 각종 화초를 심은 정원도 조성된다.

연병호 선생은 일제 강점기 때 중국과 국내에서 대한광복단과 대한민국 청년외교단을 조직해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상하이 등에서 20여년 간 임시 의정원 의원, 한국혁명당 상임위원장 등으로 활약했고, 광복 후 초대와 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연병호 선생의 형인 연병환 선생도 1919년 지린성(吉林省) 룽징(龍井)에서 3·13 만세 시위운동을 후원하다 일제 경찰에게 붙잡혀 2개월간 옥고를 치르는 등 형제 독립운동가로 유명하다.

연병환 선생의 유해는 국가보훈처가 2014년 11월 14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국내로 봉환해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했다.

군 관계자는‘연병호 항일역사공원은 연병호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청렴한 삶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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