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 서부청사 개청과 서부시대 개막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3 07:00:20
【진주 = 타임뉴스 편집부】경남도 서부청사 기공식이 3일 오후 4시 옛 진주의료원에서 개최되면서 본격적인 서부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전국을 13도 체제로 개편하며 영남에서 가장 유서 깊었던 고도(古都)인 진주에 1896년 8월 4일 개청한 경남도청이 1925년 4월1일 부산으로 옮겨 간 지 90년만이다.

그동안 진주시민을 주축으로 도청 진주 환원운동을 펼쳐 왔었지만 큰 기대를 갖지 못하다 지난 2012년 11월 민선5기 경남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도지사의 큰 결단과 이창희 진주시장의 적극적인 화답으로 서부청사 개청 작업이 가시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 22일 도 서부권개발본부가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여 이전 개소, 옛 진주의료원을 리모델링하여 서부청사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리모델링 설계용역 발주와 리모델링 소요예산 확보(161억 원)에 이어 도시관리 계획(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지난 2015년 2월 26일 서부청사 소재지 변경 및 서부청사 조직규모에 관한 조례를 제·개정하고 입법예고하였다.

서부청사 소재지는 옛 진주의료원 건물인 진주시 월아산로 2026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8층, 전체면적 2만9천843㎡ 규모다.

조직규모는 도 본청 3개 실국(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과 직속기관(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이 이전하게 된다.

경남도는 4월 21일 도의회 심의 및 의결 등의 정식 절차를 거쳐 관련 조례인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경상남도 청사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4월 30일 공포되고 5월 1일부터 법적·제도적으로 진정한 서부청사 시대를 활짝 열게 되었다.

서부청사는 서부청사로 이전하는 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등 도 본청 3개국 소관 업무와 직속기관 3개(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사업소 4개(축산진흥연구소, 농업자원관리원, 산림환경연구원, 환경교육원) 등 총 664명, 도청전체 직원의 32%를 관할한다.

또한, 서부청사 1층에는 진주시 보건소가 영구무상임대로 현재 남성동 소재 보건소 보다 두 배 이상의 넓은 면적과 장비와 시설을 확보하여 서부청사 개청과 함께 입주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서비스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서부청사는 기공식 후 리모델링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1월 개청하게 되고 경남 서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전진기지이자 컨트롤 타워로서 우리 진주를 비롯한 서부권 대개척에 획기적인 전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정치적·행정적인 기능을 갖추게 됨은 물론 서부청사 근무 인원과 그 가족,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연관기업 종사자 등을 합치면 1만여명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기관을 비롯해 문화와 교육 등 시정 전반에 제2, 제3의 파급효과를 가져오면서 혁신도시와 항공·뿌리·세라믹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과 더불어 옛 진주의 영광을 되살리고, 보다 더 큰 진주,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나아가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