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종’ 전력증설공사로 함양명물 자리매김 기대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2 09:47:57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2개월간 2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군민의 종’ 전력증설공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군민의 종은 천년의 숲이 조성된 함양의 오늘이 있게 한 선현의 뜻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군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3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함양읍 백연리 고운교 인근 언덕에 총 6만 6000여㎡로 조성됐다.

특히 군민의 종 주변에는 녹지가 조성돼있고 맑고 깨끗한 위천이 흐르고 있으며, 산책로·잔디마당 등의 조경시설과 운동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군민뿐 아니라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증설공사는 이같은 군민의 종 주변 공급전력이 3kw로 낮아 10kw로 높이는 작업이다.

한전주 인입케이블 교체, 조명등 교체, 가로등제어반 차단기 교체 및 옥외 방수형 분전함 설치 등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군민이 참여하는 올 연말 ‘제야의 종’ 행사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추운 겨울 진행되는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이 각자 소지한 손난로 등을 이용하기 위해 군민의 종 가로등제어함의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행사의 절정기에 전원이 차단돼 가로등 및 군민의 종 주변 일대 전체의 전등이 꺼지는 일이 적지 않아 곤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주민 김모씨(56·백전면)는 “매년 연말 타지에 있는 자녀가 고향에 내려와 온 가족이 함께 제야행사에 참여해왔는데, 안타깝게도 전원이 끊기는 걸 자주 목격했다”며 “이번 전력증설공사 소식에 한층 멋드러진 제야행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군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이 참여해 엄숙하고 진지하게 진행되는 행사 중간에 흐름이 끊겨 전력증설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전력증설공사가 마무리되고 주변 경관도 보다 말끔히 정비하게 되면 ‘군민의 종’이 또 다른 함양명물로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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