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정부 3.0이 표방하는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 범죄나 재난 발생시 주민의 위기 대응능력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지도 제작에 들어가 4개월 만에 지도를 완성했다.
‘재난안전생활지도’는 도로명주소 안내도 위에 각 부서, 동주민센터, 경찰서등에서 관리하는 재난․안전시설물과 생활정보 등 21종 4,010개를 글과 그림으로 표시한 것이다.
특히 제작 과정에 주민, 교사, 학부모,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물별 특성을 살린 글과 그림을 채택했다.
예를 들면 심정지 환자를 위한 자동제세동기의 경우 빨간색 네모 상자 안에 AED라 표시하고,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은 정자로 표시했다. 이 외에도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나, 우체국의 상징인 제비 등 널리 알려진픽토그램은 그대로 활용해 주민들이 필요한 시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했다.
지도에 표시된 재난시설은 민방위 대피소, 무더위 쉼터, 수방용 모래 비축장소, 염화칼슘 보관소 등이고, 안전시설은 CCTV 위치, 아동안전 지킴이집, 자율방범초소,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등이다. 생활정보로는각종 관공서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재활용정거장 등을 표시했다.
지도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추후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재난안전생활지도가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도가 구축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당산1동 재난안전생활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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