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 춘양초 마중물소모임 만석봉 등반 활동-
조진섭 | 기사입력 2015-07-01 14:01:31

【봉화 = 조진섭】춘양초등학교(교장 류시언)는 6월 30일(화)에 인성 특색교육 프로그램인 마중물 소모임 활동의 일환으로 만석봉 등반을 실시하였다.

마중물 소모임 활동은 인성교육을 위해 본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춘양둥이들의 마중물 활동을 통한 해찬솔 이루기’라는 프로그램 중 한 영역이다. ‘마중물’이란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붓는 물을 말한다. 이처럼 선배들이‘마중물’이 되어 후배들을 사랑과 배려로 이끌어주면 후배들은 선배를 자연스럽게 존경하게 되어 해찬솔(따뜻함이 가득 찬 건강한 학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학년 구분 없이 10개의 소모임으로 나뉘어 6학년 조장을 중심으로 서로 도와가며 만석봉 등반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만석봉 등반에 성공하였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6학년 언니가 손을 잡고 끝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정말 고마웠어요.”라며 선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본교는 앞으로도 고택관람 및 환경정화활동, 봉사활동, 함께하는 체험학습 등 마중물 소모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작은 모임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협동심을 기르며, 선후배간에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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