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보내는 편지, 그리운 이에게 출발!
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 ‘느린 우체통’ 운영, 감성 캠페인 펼쳐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6-30 17:53:44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는 지난 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1년 후 보내는 편지 8통을 29일 우체국을 통해 발송했다.

이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각박한 세상사에 조금이나마 감성물결을 전파하고자 느린 우체통 운영에 따른 것이다. 원래 올해 10월에 발송해야 하지만 2015년 8월 1일부터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새우편번호제도가 시행되기에 상반기를 마감하면서 편지를 받게 될 그리운 이에게 하루라도 먼저 보내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비록 8통이라는 작은 수량의 편지이지만 부산과 울산광역시 그리고 부천 소사구 등 각지로 감성물결을 퍼트리는 전령사 역할을 담당하기에 작은 물결이 감성으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일어날 씨앗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취인별로 보면 본인에게 보내는 것이 3통, 타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 5통으로 받는 이의 모습은 어떤 표정일까 궁금해진다.

방연순 자치위원장은 “바쁜 생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데 이번 기회에 1년 후 받아보는 편지나 수시로 지인에게 손편지를 보내는 마음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1년 후 받아보는 편지를 이용할 사람은 상2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있는 빨간색 우체통을 이용하면 되며, 반송우편물은 3개월 보관 후 자동 폐기된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상2동주민센터(032-625-59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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