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골절된 유기견을 위해 발벗고 나선 여경 화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30 16:14:01
【성남 = 타임뉴스 편집부】야탑지구대 정애란 경장은 지난 2월 말 유기견을 발견,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수술은 100만원이 넘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정경장은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강아지를 그냥 두면 유기견보호센터에 들어가 안락사 당할 것이 뻔했고, 수술을 하자니 금액이 만만치가 않았기 때문이다.

정경장은 평소 활동하던 인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 강아지의 사연을 게시했고, 수술비를 모금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 수술을 흔쾌히 도와주겠다는 동물병원도 나왔으며 유기견을 발견한지 3일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정경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주인을 찾기 위한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를 하는 가 하면, 주인이 안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입양절차를 준비했다. 결국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도 전부 대면하여 유기견을 가족처럼 잘 보살필 수 있는지의 여부까지 체크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이런 정경장의 노력으로 유기견은 건강하게 새 가족을 만나게 되었고 이 이야기는 블로그(경찰청 폴인러브)와 분당경찰서 페이스북으로 전파되면서 사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애란 경장은“유기견을 그냥 보호센터로 보내버리기에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수술비가 비싸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라 더욱 안타까웠는데, 주변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인명을 구조한 것은 아니지만 소중한 작은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꼈다.” 고 전했다.

또한 수술비 모금활동에 함께 참여한 네티즌들은“유기견을 통해 아직은 주변에 작은 일에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가슴이 따뜻해진다.”며“훈훈한 감동을 주시고 좋은 일에 앞장서신 유기견 구조 경찰관과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다.”,”유기견이 정말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리 (11)
보리엑스레이2
보리첫만남 (1)
보리첫만남 (5)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