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 군(郡)이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0억9300만여 원으로, 이 중에서 국비는 8억5900만여 원, 도비 7천만 원, 군비 1억6400만여 원 등이다.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7월부터 시작돼 오는 2017년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기반시설 조성, 경관시설 정비, 주택 정비, 공공시설 정비 등 크게 4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전체 사업예산의 절반 이상 투입되는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상하수도와 도로정비 사업으로 나뉘는데 총연장 1.3㎞의 상수관로와 1.0㎞의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연장 500m의 도로를 폭 4~5m로 정비한다.
경관시설 정비 사업은 600m의 담장을 정비하고, 마을 가꾸기와 함께 공원을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 정비 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지붕 개량, 주택 보수 및 신축, 재래식화장실 철거 등을 내용으로 하는데 주민들의 자부담 또는 융자 지원이 있다.
주택 보수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이 없고, 차상위계층은 자부담 10%, 건축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은 30%, 건축된 지 20년 미만인 주택은 50%를 자부담해야 한다.
재래식화장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가급적 철거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공시설 정비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마을의 자부담은 없다.
도시개발과 조형택 지역개발담당은 “2017년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황강리의 모습이 지금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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