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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박정도 기자] 원주시 문막읍에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갖춘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문막 소도읍 육성사업이 행정자치부 공모에 선정돼 7월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지보상 협의 난항으로 사업이 지연되었으나 최근 보상협의 절차가 완료되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거점기능을 담당하는 소도읍을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춘 농어촌 중추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3년도에 총사업비 216억 원 중 68억 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 1.8km 확․포장을 완료했다.
이어 73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육상트랙, 주차장을 조성하는 1단계 사을을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
2016년 이후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에는 농구장과 풋살장, 족구장 등 종목별 경기장이 계획돼 있다.
노병일 도시재생과장은 “문막에 종합 생활체육시설이 생기고 인근에 생태문화관과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도 예정되는 등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돼 읍면 생활체육 발전과 여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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