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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푸른 도시 미관을 만들기 위하여 다년간 삼락동 일대 지방도로변에 국산 우리밀을 식재해 왔다.
삼락동 지방도는 우리밀이 푸르게 자라는 동안, 과거 농촌의 시골풍경이 연상 되어, 드라이브 코스와 트레킹 코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도시 미관을 위해 식재된 밀은 다음 연도 파종씨앗으로 활용되었는데, 파종 후 남은 밀이 상당량 되어, 밀가루로 제분하여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분한 밀가루는 20kg 35포가 되었다.
김천시에서는 도시미관 조성으로 추가 비용없이 불우이웃돕기까지 하는 지혜를 짜내어 꽁먹고 알먹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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