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과 품종에 투자하면 월 1000만원 고소득 가능”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9 12:00:22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세계적인 사과전문가가 함양을 방문, 기술과 품종개발에 투자하면 월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이 가능하다고 교육해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은 29일 오전 고품질사과재배기술 부문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탈리아 커트워스박사(70)를 초빙, 사과재배농업인 70여명을 대상으로 FTA파고에 대응할 수 있는 사과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커트워스박사는 이탈리아 남티롤 출신으로 35년간 영국·독일·스위스·미국· 네덜란드·이란·중국·일본 등 세계 20여개 국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과재배기술컨설팅을 해온 사과전문가다. 통역은 경남 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았다.

경남농업기술원 ATEC 주관으로 함양읍 웅곡리와 수동면 도북리 과원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 커트워스 박사는 “이상적인 묘로 재배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전정기술이 묘의 질을 좌우한다”며 “당장 100만원을 아껴 생산비를 절감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신기술과 품종혁신에 심혈을 기울이면 월 1000만원 이상 고소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커트워스 박사는 또한, 육묘관리·적과·병해충방제·나무유인·밀식재배 등 품질향상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며 함양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품질 좋은 사과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은 FTA의 높은 파고를 넘어 함양사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사과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600억 달성 목표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실시 됐다.

실제로 군은 올해 사과생산목표 43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30~40억원씩 향상시켜 2018년께엔 6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매년 20~30ha의 신규재배단지를 조성해 사과재배면적을 현재 800ha에서 1000ha로 늘릴 뿐만 아니라 기형과율을 15%이상 감소시켜 상품과율을 80%에서 90%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세계적인 사과권위자의 현장교육이라서인지 사과재배농업인들도 매우 열성적이고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한 농가들의 열의도 대단했다”며 “이날 커트워스박사가 조언한 내용을 바탕으로 군에서도 사과농가의 기술력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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