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동 탄소없는 마을 선포식
박한 | 기사입력 2015-06-29 10:13:49
【하동 = 박한】하동군은 오는 4일 오후 2시 신재생 발전시설을 통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 중인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면 범왕리 목통마을에서 ‘탄소없는 마을’ 선포식을 갖는다.

탄소없는 마을은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로컬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여건을 조성하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수익창출과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로 육성하고자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그린리더협회, 읍·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통마을이 탄소없는 에너지 자립마을임을 대내·외에 천명한다.

탄소없는 마을 선포식은 ‘원숭이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한상덕 경상대 교수가 이번에는 고운 최치원으로 분장해 ‘동국 화개동 호중 별유천과 탄소없는 마을’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지금까지의 탄소없는 마을 조성 경과보고, 군수 인사말, 내빈 축사, 마을대표의 선언문 낭독, 물레방아 전기 점등, 하동화력 파랑새밴드의 작은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지름 3.6m 크기의 물레방아와 가로 7.2m 세로 4.8m 규모의 인조볏짚 방앗간, 쉼터, 공원, 보부상길 등의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물레방아에서 일정량의 전기를 생산해 방앗간에서 도정작업을 하고 있다.

목통마을은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지방비 등 12억 6000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설비 시설사업에 착수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설비는 99㎾급 소수력 1개소와 30㎾급 태양광 1개소, 6㎾급 소형풍력 2개소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에너지 발전설비 외에도 이곳에는 에너지 체험공간, 문화 체험공간, 힐링 체험공간이 조성돼 하동의 친환경 청정 이미지 제고는 물론 문화와 힐링, 관광·체험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호리병 속의 에너지 자립마을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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