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문신 구졸암공 양희 선생 신도비 재정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4 09:49:16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은 역사유적보존 및 발굴의 일환으로 4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육적 사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자료 제546호인 ‘구졸암공 신도비’를 이달 말부터 2개월에 걸쳐 재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졸암공 양희(1515~1581)는 조선중기 문신으로 노정, 이후백과 함께 영남삼걸의 일인으로 손꼽히며 1546년 문과급제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간 숙종때 이조판서에 추증된 인물이다.

<명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한 바 있는 양희는 파주목사·사간·의주목사·승지를 거쳐, 1580년에는 장례원의 판결사를 지냈으며, 1581년 동지사(冬至使)로 명나라에 갔다가 객관에서 병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졸암공 신도비(지곡면 도촌리 214번지 소재)는 비문은 대제학 이덕수(1673~1744)가 지었고, 글씨는 함양 개평마을 출신 문신 노광두(1772~1859)가 쓴 것으로 전하며, 비문내용에는 중앙정계와 경상우도 유림의 동향을 알 수 있는 문화재적 가치가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는 350년 전 손자가 다듬은 비석 석재를 보존처리하고, 담장 및 배수로를 정비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선비의 고장 함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역향토문화재자료를 정비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곡면을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면민들도 구졸암공 선생에 관해 잘 알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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