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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타임뉴스]황광진= 지난 15일(월) 대구지역 최초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선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르스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토) 대구의료원 인근에 위치한 서남중학교 교문에는 “메르스(MERS)! 확실히 퇴치할 수 있다!, 대구의료원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진료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설치됐다.국가지정 격리병상이자 대구지역 메르스 전담병원으로 메르스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의료원 직원들과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22일(월)에는 대구의료원 홍보대외협력팀으로 정성 가득 담긴 손 편지 500통가량이 대구서부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교장선생님과 우편 등을 통해 전달됐다. 고사리 손으로 꼭꼭 눌러 쓴 듯한 이 편지들은 대구 중리초등학교, 경운초등학교, 북비산초등학교와 상서중학교, 서남중학교 학생들이 쓴 것으로 최일선에서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대구 중리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분들 정말 감사하고, 메르스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희들도 손 깨끗이 씻고 마스크 잘 써서 메르스 예방하고 의사 선생님 편하게 해 드릴게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밖에도 온정의 손길은 계속됐다. 18(목)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은 대구의료원 고객지원팀을 방문하여 “감염의 두려움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메르스 감염 차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전해 달라"며 홍삼지삼액 90포(시가 1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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