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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마늘, 양파 등의 후작으로 재배되고 있는 콩은 앞그루작물의 수확작업이 늦어지는 경우 6월 하순 장마기에 접어들어 제 시기에 파종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규모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6월중순경에 육묘를 하여 6월 하순∼7월 초순 사이에 본밭에 정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6월 중·하순의 평균온도가 23℃내외인 호남지역에서는 육묘상에서 콩이 발아한 후 8∼8일만 지나도 웃자라서 묘 소질이 크게 나빠지게 된다.
이번에 개발·보급하는 콩 육묘방법은 육묘트레이(72공)에 종자를 치상한 후 10∼15일 사이에 떡잎 또는 초생엽 윗부분(2마디와 3마디 사이)을 잘라내기만 하면 된다. 순을 자른 후 바로 정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4∼5일 지나서 정식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유묘상태에서 순을 지르게 되면 키가 작아지고 쓰러짐에 강해지기 때문에 본밭에서 별도로 순지르기를 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새 피해와 기상재해를 줄일 수 있어 수량이 높아진다고 설명하면서, 콩 육묘방법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영광군농업기술센터(☎061-350-5579, 작물환경담당, 박금룡 박사)로 문의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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