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인재육성재단, 인천의 젊은 꿈을 함께 키워가다
김민규 | 기사입력 2015-06-23 11:01:01


[타임뉴스=김민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해 1985년 인천시 출연금 5천만원과 개인 기부금 3천 2백만원 등 기본재산 8천 2백만원으로 ‘인천장학회’를 설립했다.

재단 설립 시 재단의 법인화를 통해 기금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일반 시민, 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장학재단 설립에 초점이 맞춰졌다.

설립 초기에는 재단의 재정 규모가 미미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재단은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재단의 재정은 시민의 힘으로 점차 확대돼 나갔다.

1986년도 당시 86명의 장학생에게 2천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던 인천장학회는 지역사회의 독지가 및 인천 관내․외의 많은 기업의 도움으로 작년에는 911명의 장학생에게 7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로써 작년까지 총 9,953명의 학생에게 5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2013년도에는 인천지역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고자 ‘(재)인천장학회’를 ‘(재)인천인재육성재단’으로 확대 개편해 일회성 장학금 지급제도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재단 성장의 배경에는 인천시 학생들의 꿈을 함께 지원해주고자 뜻을 함께 한 숨은 기부자들의 노력이 있었다.
2009년까지는 시금고 은행이 기업 기부금의 주류였으나, 이후 신세계 인천점, 신한은행,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민간 기업과 부평6동 주민자치위원회, 일반 독지가의 기부참여가 점차 확대되었고 이를 통해 장학사업 활성화의 기틀을 이뤘다.

인천의 많은 학생들이 인천 미래의 희망이듯, 확산되고 있는 기부 문화는 지역사회의 누군가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 인천의 젊은 꿈을 함께 키워 나가고 있다.

얼마 전 재단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에는 2013년도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에 선발돼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송천고등학교 3학년 황현운 학생의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황현운 군이 학업에 전념하여 본인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기업, 독지가들의 따뜻한 기부가 황현운 군의 앞 날에 희망의 씨앗으로 심어졌기 때문이다.

재단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는 여러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부 문화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기부자들을 장학금 수여식 등의 행사에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 감사패 마련 등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기부자의 기부의도와 목적을 담은 장학제도를 새롭게 마련하여 운영할 예정에 있다.

앞으로도 재단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일련의 활동을 기반으로 장학 수혜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의 인재들이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인천의 젊은 꿈이 더 푸르게 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공공성을 함양한 인재 양성을 통해 인천의 미래 발전 도모 양적 성장을 이루게 된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질적 성장의 측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재단은 그동안 일회성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온 장학금 지급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핵심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인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2013년도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이라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은 전국 공공 장학재단 최초로 시행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인천 출신의 대학생 1, 2학년 인재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장기 인재육성 훈련을 통한 창의와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인천과 국가미래발전을 위해 공공성을 함양한 융합적인 인재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스쿨은 토론 기법 코칭 및 실습 등이 포함된 리더십 함양 교육, 캠프 및 연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현재 60명의 학생이 수료를 마친 상태다.

스쿨 운영의 가장 큰 특징은 제1기 학생이 제2기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해 활동하는 등 장학생이 또 다른 장학생을 발굴․육성하는 선순환적 장학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재능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1, 2기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게 되는 제3기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은 6월 29일부터 2주간 리더십 전문 교육, 2박 3일 영어캠프, 지역사회 학습, 문화․예술 활동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재단은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을 인천의 대표적인 인재양성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며, 또한 전국의 공공 장학재단을 대상으로 스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파하여 대한민국 인재육성의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 멘토·멘티의 동반 성장, 관내 대학 멘토링 사업

인천인재육성재단은 관내 대학 재학생과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들간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는 ‘관내 대학 멘토링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관내 대학 멘토링 사업은 인천시, 연세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이 함께 참여․운영하는 사업으로 인천시 초․중․고 133개교, 988명의 학생이 멘티로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관내 대학 및 재학생에게는 지역사회 참여 기회와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에게는 방과후 학습지도, 외국어교실, 예체능 활동 등을 지원하여 원도심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각 대학에서는 봉사활동 교양 과목을 개설 및 참여신청을 받아 멘토로 활동할 학생들에게 멘토로서의 자질 함양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매주 1회씩 인천지역 내 지정된 학교로 파견되어 초․중․고 학생들에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참여 멘토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봉사 시간이 주어지고, 멘티 중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재단에서 멘토링 장학금이 주어지며, 멘토-멘티 모두에게 동반 성장의 기회로 작용되고 있다.

2014년도 상반기 만족도 설문 결과 지도교수, 멘토, 멘티 등 참여자의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열의와 성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타 시․도의 여러 멘토링 사업과 비교해 우수 멘토링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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