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유로 주차문제 해결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3 06:20:00
【서울 = 타임뉴스 편집부】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차장 공유를 통한 주차문제 해결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을 가장 불편케 하는 교통 문제로 주차문제가 꼽혔다. 특히 공용 주차장이 없는 주택가 인근의 경우 주차문제로 인해 이웃 간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심지어 살인으로까지 번지기도 한다.

구는 심각한 주택가 인근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용주차장 건설 대신 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는 대방교회, 동천교회, 동 주민센터 등 13개소 191면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주차난을 해소하기에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참여 대상을 추가로 모집키로 했다.

참여 대상은 교회, 상가, 아파트 등 5면 이상 주차대수를 제공할 수 있는모든 시설이며, 전일이나 야간 등 공유 시간도 참여자가 결정할 수 있다.

또한 개방에 참여한 시설에는 카 스토퍼, 주차 차단기, 주차선 도색, CCTV설치 등 시설 개선비 명목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유료로 개방한 경우 주차장 운영으로 인한 수익도 해당 시설의 수입으로 처리한다.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영등포구청 주차문화과(☎2670-3898)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차장 건설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줄이고 골목길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공유사업이 유일한 대안이다.”며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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