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이조’ 일자리도 얻고 지역 축제에도 참여하고
-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축제 준비 구슬땀 -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2 17:36:28

【충주 = 타임뉴스 편집부】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충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가 지역 축제 준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

대소원면사무소(면장 권영복)는 관내를 통과하는 4대강 자전거길 정비와 봉숭아 꽃묘 관리 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근로자 3명을 고용하고 있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저비용 고효율의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봉숭아 꽃잔치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비닐하우스에 씨앗을 파종, 2만여 본의 봉숭아 어린 묘를 길러냈다.

이후 면 소재지 가로변 화단, 면사무소 주변, 면 소재지 내 공한지 등에 꽃묘를 식재했다.

공공근로 참여자들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꽃묘가 시들자 매일 조석으로 꽃묘에 물주기를 실시하는 등 봉숭아꽃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또한 면소재지 가로변 등에 불법 투기된 음식물쓰레기로 악취가 발생됨에 따라 환경관리원과 함께 쓰레기 수거 등 청결활동도 전개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소원면 가꾸기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울 밑에 선 봉선화야’로 시작하는 작곡가 홍난파가 나라 잃은 민족의 애환을 노래한 가곡 ‘봉선화’로 잘 알려진 봉숭아꽃을 주제로 지난 2002년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자생적으로 시작된 봉숭아꽃잔치는 저비용 고효율의 지역 대표 축제로 금년으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금년 8월 8일 ‘마음까지 곱게 물드는 봉숭아 꽃물의 고향을 찾으러’를 테마로 대소원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리는 봉숭아꽃잔치는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봉숭아 물들이기 등 각종 체험행사, 봉숭아꽃 품평회, 국악공연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열리게 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A씨(59세, 여)는 “일자리도 갖고 대소원면의 대표축제인 봉숭아꽃잔치 준비에도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올 여름에 개최되는 봉숭아꽃잔치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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