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향촌리에 있는 ‘자연이 준 농장’에서는 초보 귀농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 귀농인협의회(회장 전순애)에서 준비한 이날 교육에는 선배 귀농인인 이두희씨가 강사로 나서 소형농 기계의 선택과 사용법은 물론 귀농 성공담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귀농인 민경섭(칠량면)씨는 “아직 농기계의 사용이 서투르고 모든 게 생소하지만, 초보 귀농인들의 어려움을 먼저 겪어본 선배 귀농인으로부터 소형농기계의 선택과 사용법은 물론, 농기계를 다루면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재능기부를 한 귀농 4년차인 이두희씨는 “나도 아직은 초보 농사꾼이다. 하지만 아직 초보라 처음 농촌에서 겪는 어려움을 더 생생하게 안다. 농작물과 농기계 선택 등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경험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 동안의 경험을 전달했다. 초보 귀농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과 귀농협의회의는 초보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위해 앞으로도 현장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인들이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강진군 현재까지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귀농정책을 통하여 총 882가구 2,215명이 귀농을 했으며 귀농인의 재능기부, 귀농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해 귀농귀촌1번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사진설명 : 이두희씨가 초보 귀농인들에게 농기계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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