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캠프롱 부지 반환 주민대책위 발족 정부의 조속한 결정 촉구
박정도 | 기사입력 2015-06-16 10:46:21

[원주=박정도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캠프롱 부지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태장동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태장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등은 가칭 ‘캠프롱 조기반환 추진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첫 회의는 태장2동 주민센터에서 7개 단체 임원진이 모여 조직구성과 서명운동, 관계부처 방문 등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한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야 캠프롱 부지 반환을 하든 하지 않든 문제 될 것이 없기에 한 발 물러서 있다. 문제는 정부이다. 정부가 합리적이면서도 조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캠프롱 때문에 지역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평생을 답답하게 살았다”며 “캠프롱이 이전해서 ‘이제야 좀 살 맛이 나겠구나’ 했는데 정부가 발목을 잡고 있다.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캠프롱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지난 2013년도에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토지 대금의 78%인 515억 원을 납부했고 내년이면 완납을 한다.

정부는 토양오염 복구비용을 미국 측에서 부담할 것을 주장하고 미국 측은 SOFA 규정을 근거로 비용 부담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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